생산성을 높여줄 기록 도구 추천
- ⭐ Development/Tools & 개발 설정
- 2022. 12. 29.
시작하며
최근에 정착한 생산성 기록 도구들을 정리해두고자 한다.
굳이 말하자면 MBTI에서 압도적으로 P이지만, 현명하게 게으르게 살기 위해서는 가장 일을 적게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아줄 도구가 필요하다. 기록을 잘해두어야 나중에 몸이 덜 고생한다. 따라서 나는 아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일상을 기록하여 삶을 단순화하려고 한다.
1. 집
일정 관리
- 구글 캘린더 : https://calendar.google.com/calendar
- 비지니스 달력 2 프로버전
내 일정, 남편 일정, 공통 일정, 돈 나가는 날... 캘린더를 각각 생성 후에 남편과 공유하여 사용 중이다. 또한 예전에 비즈니스 달력 2 유료 버전을 프로모션 행사 할 때 싸게 사서 구글 캘린더와 연동하여 모바일로 일정을 확인한다.
일정, TO DO, 꿀팁, 독서 기록용
- 옵시디언 : https://obsidian.md/
한 때 노션으로 기가 막히도록 아름답게 planner 를 만들어서 사용한 적도 있다. 그런데 노션은 너무 무겁고 노션이 제공하는 많은 기능을 활용하려다 보니 오히려 시간 낭비만 많아져서 더 이상 쓰지 않게 되었다.
그러다가 알게된 것이 옵시디언이었는데 무엇보다 데일리노트를 마크다운으로 쭉쭉 써 내려가는 것이 나와 잘 맞았다. (왜냐면 나는 회사에서 몇 년 동안 아침마다 일일보고를 적었던 적이 있다. 아마도 이것이 각인된 것 같다.) 그리고 로컬에 md 파일로 저장 가능하며 프로그램이 가볍다. 처음 쓸 때는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몇 가지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사용하면 기능이 매우 파워풀해진다. 아직 플러그인이 제공하는 기능을 계속 알아가는 중이지만 이 정도만 사용해도 매우 편하다.
또힌 제텔카스텐 시스템을 구축하여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. 그러나 내가 아직 그 수준으로 숙달하지 못해서 그냥 간단한 태그 정도만 작성하여 글을 작성 중이다.
현재는 아래와 같이 옵시디언을 활용 중이다.
- 매일 데일리노트를 마크다운으로 작성한다.
- TO DO 를 작성한다.
- 해치운 일은 TO DO 체크 한다.
- Monthly Planner에 이 달의 목표를 작성한다.
- 일정은 데일리노트, Calendar, Full Calendar 등의 플러그인을 통해 관리한다.
- 구글 캘린더 연동 가능하다.
- Full Calendar로 데일리노트에서 작성한 TO DO 및 구글 캘린더 일정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.
- 각종 꿀팁, 명언, 독서 기록 등도 옵시디언에 저장하여 나만의 위키 생성한다.
- Templater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미리 용도별 템플릿을 만들어 둔다.
- 안타깝게도 동기화는 유료라서 나는 따로 구글 드라이브에 연결하여 동기화하여 사용하고 있다. (사실 나는 집 말고는 옵시디언을 켜지 않아서 딱히 동기화가 필요하지 않다)
간단한 메모
- UpNote : https://getupnote.com/
핸드폰과 PC 연동이 되어 사용하기 편하다. 주로 갑자기 생각나는 것들을 폰에 기록하는 용도이다. 예를 들어 맛집이나 사야 할 물건 같은 것들을 그때그때 메모한다. 또한 위젯으로 꺼내 핸드폰 배경화면에 두고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적어둔다.
스터디 정리
- VS Code : https://code.visualstudio.com/
이상하게도 공부 내용 정리는 VS Code 에 마크다운으로 정리하는 것만큼 잘 되는 게 없다. git과 연동하여 사용한다.
가계부
- 편한 가계부 유료
- 후잉 : https://whooing.com/
개인 가계부는 모바일로 편한 가계부에 작성하고 부부용 가계부는 후잉으로 통합하여 작성한다. 둘 다 유료지만 돈 값한다.
오프라인
- 로이텀, 제트스트림 0.7
몇년 째 업무용으로는 로이텀 스퀘어 미디엄 사이즈, 휴대하는 일상용으로는 로이텀 스퀘어 포켓 사이즈를 사용한다. 물론 가지고 다니면서 뭔가를 끄적인 적은 잘 없다. 그냥 욕심이다.
2. 회사
일정, 개발 요건, 각종 회사 생활 메모 기록용
- 옵시디언 : https://obsidian.md/
회사에서 노션, 에버노트 등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것은 그 무엇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로컬에 저장되는 옵시디언이 제격이다. 또한 회사와는 무엇과도 엮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구글 캘린더 연동 같은건 하지 않는다. 순수하게 회사 관련 일정, 메모, 업무기록만 로컬에 저장한다.
- 데일리노트에 오늘 처리해야 할 일들을 작성한다.
- Full Calendar 플러그인으로 주로 Monthly 달력을 보면서 일정 확인 한다.
- Monthly Planner 에 이달의 목표를 작성한다.
- 개발 요건은 각 md 파일을 따로 만들어서 정리한다.
- Templater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미리 템플릿을 만들어 둔다.
- Jira에도 물론 정리하지만 혼자만 봐야 할 내용들까지는 옵시디언에 정리
- 그 외 업무용 메모, 회사 꿀팁, 기타 등등 메모들을 정리한다.
마치며
정리하면 다음과 같다.
- 일정 : 구글 캘린더
- TO DO : 옵시디언
- 노트앱 : 옵시디언
- 간단한 메모 : 업노트
- 스터디 : VS Code
- 가계부: 편한 가계부, 후잉
나는 노트앱에 정리하는 것을 좋아한다. 대학시절부터 에버노트를 오래동안 사용했었고 이후에 노션을 잠깐 사용했었다. 그러다 최근에는 거의 옵시디언만 사용하고 있다. 또 언제 다른 노트앱으로 갈아탈지 모르지만 현재는 옵시디언 강추.